'3G 연속 리바운드 패배' LG, 절실한 마레이 복귀[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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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에이스 아셈 마레이(31)의 공백을 실감하고 있다.
LG는 마레이가 부상을 당한 경기를 포함해 최근 3경기에서 모두 리바운드 싸움을 패배하며 힘겨운 승부를 펼치고 있다.
마레이 공백 이후 리바운드에서 약점을 노출하며 쓰라린 패배를 당한 LG. 이날 경기를 통해 마레이의 존재감이 얼마나 컸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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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창원 LG가 에이스 아셈 마레이(31)의 공백을 실감하고 있다. LG는 마레이가 부상을 당한 경기를 포함해 최근 3경기에서 모두 리바운드 싸움을 패배하며 힘겨운 승부를 펼치고 있다.
LG는 2일 오후 7시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정관장과 원정경기에서 80-84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LG는 시즌 18승10패로 공동 3위에서 4위로 한 단계 순위가 하락했다. 정관장은 7연패를 탈출하고 시즌 11승18패로 7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날 경기 전 최대 화두는 마레이의 출전 여부였다. 마레이는 이번 시즌 평균 30분54초를 뛰며 17득점 15.5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리바운드 부문 1위를 기록하며 LG의 수비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마레이는 지난해 12월29일 원주 DB전 4쿼터 초반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 도중 교체됐다. 경기 후반 마레이가 이탈하면서 LG는 추격의 원동력을 잃었고 75-91로 패배했다. 이날(29일) 경기에서 마레이는 7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LG(33개)는 팀 리바운드에서 DB(41개)에 밀리며 힘겨운 승부를 펼쳤다.
마레이는 이후 열린 고양 소노와 맞대결에서는 출전하지 않았다. 그리고 LG는 하위권인 소노를 상대로 예상 외의 고전을 펼쳤다. 마레이를 대신해 출전한 후안 텔로가 15득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으나 팀 전체적인 움직임은 아쉬웠다. 특히 이날 LG는 공격 리바운드 9개에 그친 반면 소노는 공격 리바운드 14개를 기록하며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날(2일) 경기 흐름도 비슷했다. LG는 스몰 라인업으로 선발을 구성했고 정관장은 이종현, 로버트 카터 주니어, 정효근을 필두로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러한 여파 탓인지 LG는 1쿼터부터 정관장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시종일관 헌납했다.
정관장은 1쿼터에만 공격 리바운드 9개를 만들었다. 부정확한 슛 정확도로 많은 득점을 생산하지 못했으나 리바운드를 통해 공격을 이어갈 수 있었다. 반면 LG는 1쿼터 단 한 개의 공격 리바운드도 잡지 못했다. 1쿼터 전체 리바운드 개수도 정관장(17개)이 LG(6개)를 압도했다.
다만 2세트부터 분위기는 반전됐다. LG의 속공에 정관장의 빅맨들은 고전했다. 양홍석을 필두로 LG는 조금씩 공격을 풀어나갔고 결국 3쿼터 종료까지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공격 리바운드 수치는 여전히 2대15로 크게 뒤처졌다. LG는 4쿼터에 공격 리바운드 4개를 기록하며 뒤늦게 분전했으나 경기 종료 50초를 앞두고 역전을 허용했고 끝내 격차를 뒤집지 못한 채 안양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LG 조상현 감독은 "할 말이 없다. 수비에서 변화를 줬으나 집중력이 떨어졌다. 중요한 순간 실책이 나왔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조상현 감독은 "상대에게 공격 리바운드 15개를 헌납했다. 마레이의 공백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선수들 자격이 없는 것"이라며 "리바운드는 마레이만 하는 것이 아니다. 선수들이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강한 어조로 선수단을 질책했다.
마레이 공백 이후 리바운드에서 약점을 노출하며 쓰라린 패배를 당한 LG. 이날 경기를 통해 마레이의 존재감이 얼마나 컸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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