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윤대통령, 우리 군사력 증강의 특등공신"
임혜준 2024. 1. 3. 05:27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한미 확장억제 체제 완성을 공언한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신년사를 비판하며 "안보 불안이 대한민국의 일상사가 된 것은 전적으로 윤 대통령의 공로"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신년메시지'라는 이름의 담화에서 "우리에게 보다 압도적인 핵전력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당위성과 정당성을 부여해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을 향해 "북한이 자위적인 군사력을 키우는 데 공헌한 특등공신"이라고 비꼬았습니다.
김 부부장은 아울러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영특하고 교활한 사람"이라고 평했습니다.
임혜준 기자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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