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적합성 공방 예상

조현기 기자 2024. 1. 3.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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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다.

안 후보자는 1968년 생으로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지냈고, 2020년 한국국제통상학회 제 25대 회장을 맡았다.

여당은 국제통상 전문가로 전문성이 입증됐다고 안 후보자를 엄호하는 반면, 야당은 업무 연관성 부족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전문가인 안 후보자가 첨단전략산업와 실물 경제를 총괄하는 부처 수장으로 적절하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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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입증" vs "연관성 부족"…3개월만 교체도 논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2.1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다.

국회 산자위는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안 후보자는 1968년 생으로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지냈고, 2020년 한국국제통상학회 제 25대 회장을 맡았다. 이후 윤석열 정부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통상교섭본부장으로서 구축해 온 풍부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증진과 핵심 전략산업 육성, 산업규제 혁신, 에너지 안보 확립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의 경제영토 확장을 이끌 막중한 임무를 수행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안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소유한 도곡동 타워팰리스 전세권 19억950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 주택은 없으며, 배우자는 서울 성동구 소재 다가구주택 지분 절반(5억5000만원)을 신고했다. 안 후보자는 이외에도 본인 소유의 2018년식 포르쉐 마칸(3920만원), 예금 6억4715만원 등 총 23억2148억원을, 배우자는 예금 9억8288만원과 용평리조트 회원권(1억3500만원)등 21억9233만원을 신고했다.

안 후보자는 지난 1989년 근시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장남은 지난해 5월 입대해 육군 보병으로 군 복무 중이다.

이날 청문회에선 안 후보자의 적합성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예상된다.

여당은 국제통상 전문가로 전문성이 입증됐다고 안 후보자를 엄호하는 반면, 야당은 업무 연관성 부족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전문가인 안 후보자가 첨단전략산업와 실물 경제를 총괄하는 부처 수장으로 적절하냐는 취지다.

또 더불어민주당은 전임자인 방문규 산업부 장관이 취임 3개월 만에 총선 차출을 위해 교체된 것도 문제 삼을 것으로 보인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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