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통령 신년인사회 참석…오후엔 대한노인회 사과 방문

이승재 기자 2024. 1. 3. 0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해 들어 전국 표심 공략에 나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대한노인회를 찾아 민경우 전 비상대책위원의 '노인 폄하 발언'에 대해 사과할 예정이다.

이는 앞서 사퇴한 민 전 위원의 '노인 폄하 발언'에 따른 후속 조치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해 8월에도 김은경 전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부터 '노인 폄하 발언'에 대한 사과를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윤 대통령 첫 대면 자리
이재명 대표 피습에 병문안 가능성도
[대전=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대전 동구 대전역에 도착, 지지자들과 인증샷을 찍고 있다. 2024.01.02.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하지현 최영서 기자 = 새해 들어 전국 표심 공략에 나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대한노인회를 찾아 민경우 전 비상대책위원의 '노인 폄하 발언'에 대해 사과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공식적으로는 비대위원장직을 맡은 이후 처음 윤 대통령과 대면하는 자리다.

당초 이 행사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함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윤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한 자리에 모이는 장면이 연출될 수 있었던 거다. 하지만 전날 흉기 피습 사건으로 이 대표의 참석은 불발됐다.

이외에 윤재옥 원내대표와 장동혁 사무총장,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도 대통령 주재 신년인사회에 자리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같은 날 오후 5시에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를 방문한다. 이는 앞서 사퇴한 민 전 위원의 '노인 폄하 발언'에 따른 후속 조치다.

민 위원은 지난 10월 유튜브에서 "지금 가장 최대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거다. 빨리빨리 돌아가셔야"라며 웃은 뒤 "죄송하다"고 말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후 한 위원장은 김호일 노인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했지만, 민 전 위원을 그대로 선임했다가 논란은 오히려 확산됐다. 이에 결국 민 전 위원은 지난해 12월30일 자진 사퇴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1일 민 위원의 사퇴와 관련해 "굉장히 부적절한 발언이었고, 저도 동의하지 않는 발언이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해 8월에도 김은경 전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부터 '노인 폄하 발언'에 대한 사과를 받았다.

당시 김 회장은 김 위원장의 "손찌검을 하면 안 되니 사진에라도 뺨을 한 대 때리겠다"며 미리 준비해 둔 사진 속 김 위원장의 얼굴을 때린 바 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께 비공개 비대위를 열고 주요 당직자와 공천관리위원장 인선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이 대표의 병문안 일정이 잡힐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 대표가 전날 수술해 회복 기간이 상당히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 위원장은 전날 병문안 일정에 관한 기자의 질의에 "제 마음이야 당연히 언제든지 (일정을) 중단하고 가고 싶다"며 "이런 상황에서 방문하는 게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치료하시는 상황을 보고 일정을 잘 맞춰보겠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judyha@newsis.com, youngaga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