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우승-뮌헨 입단' 다 이룬 김민재, 아시안컵도 건드리면 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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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현존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가 아시안컵을 앞두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김민재는 이날 시상식 이후 "정신없이 흘러갔지만 많은 걸 이룬 해였다"면서도 "아시안컵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공격수들의 화력이 워낙 좋기에 수비 쪽에서 더 집중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 축구 선수 중 근래 가장 뜨거운 행보를 보였던 김민재가 이제 아시안컵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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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 축구 현존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가 아시안컵을 앞두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짧은 시간 내에 화려한 성공을 연달아 이룬 그가 아시안컵에서도 빛날 수 있을까.
대한축구협회는 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2023 KFA 시상식을 진행했다.
남자부 올해의 선수는 대한축구협회 출입 언론사의 축구팀장과 협회 기술발전위원,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 등 50명이 투표로 선정했다. 김민재는 2021년과 2022년 연속으로 손흥민에 밀려 2위에 그쳤으나, 이번 투표에서는 총 137점을 얻어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지난 4년간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고, 역대 최다 수상자(7회)인 손흥민은 113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84점을 얻은 이강인이다.
김민재는 2023년 상반기까지 SSC 나폴리 소속으로 뛰며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맹활약했다. 이후 분데스리가 최고의 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서도 철벽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2021~2022시즌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뛰던 김민재는 불과 2시즌 만에 유럽 최고 명문 팀의 일원이 된 것. 사실상 건드리는 것마다 대박을 터뜨린 셈이다.
김민재는 국가대표팀에서도 올해 여덟 번의 A매치에 출전해 6경기 연속 무실점에 앞장서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수비수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2015년 김영권 이후 8년만이다.
김민재는 "좋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팬들의 많은 응원에 감사하다. 아시안컵에서 꼭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이제 김민재는 개인의 영광을 넘어 한국축구의 한을 풀기 위해 나선다. 한국은 아시안컵 초대 대회인 1956년과 1960년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이후 64년간 단 한 번도 아시안컵 정상에 서지 못했다. '아시아의 맹주'를 자처하면서도 아시안컵에서는 늘 약했다. 그나마 2015 아시안컵에서 결승까지 갔지만 호주에게 연장전에서 패한 것이 우승에 가장 근접했었다. 2018 아시안컵에서는 파울루 벤투호가 8강전에서 카타르에게 진 바 있다. 결국 차범근, 홍명보, 박지성 등도 해내지 못한 우승을 김민재와 '황금 세대'로 여겨지는 현재의 대표팀이 해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김민재는 이날 시상식 이후 "정신없이 흘러갔지만 많은 걸 이룬 해였다"면서도 "아시안컵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공격수들의 화력이 워낙 좋기에 수비 쪽에서 더 집중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 축구 선수 중 근래 가장 뜨거운 행보를 보였던 김민재가 이제 아시안컵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한편 김민재를 포함한 대표팀은 6일 오후 10시에 이라크를 상대로 UAE 아부다비에서 아시안컵 직전 마지막 평가전을 가진 후 10일 격전지인 카타르에 입성해 15일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여정의 막을 연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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