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英 제공한 소해정, 흑해 통한 우크라이나 行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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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기로 한 기뢰 제거용 선박이 흑해를 통과할 수 없게 됐다.
2일(현지시간) 폴리티코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에 대통령 행정부는 이날 성명을 내어 "우리의 관련 동맹국은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기증한 기뢰 제거 선박이 전쟁이 계속되는 한 튀르키예 해협을 통과해 흑해로 가는 것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정식으로 통보받았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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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기로 한 기뢰 제거용 선박이 흑해를 통과할 수 없게 됐다. 튀르키예 정부가 해당 소해정의 자국 영해 통과를 막겠다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에 통보했기 때문이다.
2일(현지시간) 폴리티코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에 대통령 행정부는 이날 성명을 내어 "우리의 관련 동맹국은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기증한 기뢰 제거 선박이 전쟁이 계속되는 한 튀르키예 해협을 통과해 흑해로 가는 것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정식으로 통보받았다"고 알렸다.
이 같은 조치는 1936년 몽트뢰 조약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조약은 다르다넬스해협과 보스포루스해협의 통행 자유에 관한 조약으로 상선이 아닌 군함에는 통행에 제약을 둔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 같은 발표는 지난해 12월 그랜트 섑스 영국 국방장관이 전쟁으로 피폐해진 우크라이나에 소해정 두 척을 인도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데 따른 튀르키예 정부의 입장이다.
당시 영국 정부는 드니프로강 공세에 힘을 보태기 위해 수륙양용차량 등 해군 전력 40여 대를 우크라이나에 전달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드니프로강 도하 전력 강화를 도울 수륙양용차량 '바이킹' 20대, 습격정 23척, 소해정 2척 영국 정부가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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