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스팀 어워드 GOTY '발더스 게이트3'

데이브 더 다이버 ‘부담 없이 즐기는 게임’ 수상…PUBG 이후 5년 만에 쾌거

라리안 스튜디오 '발더스 게이트3'의 2023 올해의 게임(이하 GOTY) 수상 질주는 현재 진행형이다. 2023 스팀 어워드 올해의 게임도 수상하며 다시금 그 위상을 드높였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은 3일 2023 스팀 어워드 수상작을 발표했다. 스팀 어워드는 유저 투표로 시상 후보를 추천받으며 시작된다. 이후 추천수에 따라 5개의 게임을 최종 후보로 선정하고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게임에게 상을 수여하는 방식이다.

GOTY는 대다수 게이머들이 예상한 '발더스 게이트3'였다. 발더스 게이트3는 GOTY와 함께 '압도적인 스토리를 자랑하는 게임' 부문도 수상해 2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발더스 게이트3를 GOTY로 선정한 스팀은 "몰입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흥미진진한 스토리, 잘 만들어진 캐릭터, 완벽한 디자인, 중독성 강한 멀티플레이 등 그 이유가 무엇이든 올해의 게임 수상작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2023 스팀 GOTY 선정 소식에 라리안 스튜디오 측은 "4000만 표가 넘는 투표를 받은 발더스 게이트 3가 올해 스팀 어워드에서 올해의 게임과 압도적인 스토리를 자랑하는 게임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발더스 게이트 3를 응원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남겼다.

올해의 VR 게임은 발코 게임즈 스튜디오 '레비린틴', 어버이의 은혜 게임에는 락스타게임즈 '레드 데드 리뎀션2'이 받았다. 어버이의 은혜 게임이란 출시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제작진과 개발팀의 창의력으로 꾸준하게 신고 콘텐츠가 제공되는 게임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고의 스팀 덱 게임은 포트키 게임즈 '호그와트 레거시'가, 함께 하면 더 재밌는 게임은 지커스 '리썰 컴퍼니'가 뛰어난 비주얼 스타일 게임은 문드피시 '아토믹 하트'가 받았다.

가장 혁신적인 플레이 게임으로는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 '스타필드'가 선정됐다. 스타필드 수상에 많은 게이머가 "이례적이다", "대체로 부정적 평가를 받은 게임도 수상 가능했네"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내가 못하는 최고의 게임으로는 슬로크랩 '시푸'가 받았다. 해당 부문은 굳은 의지와 인내심에 보답하는 역대 최고난도 게임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최고의 사운드트랙 상은 너티독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1'이 수상했다.

PUBG: 배틀그라운드 이후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한국 게임도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부담 없이 즐기는 게임 부문에 넥슨 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가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스팀은 "이 게임은 바쁜 일상에 단비와도 같은 게임이다. 잔잔하고 편안하며 모든 걱정을 녹여주는 휴식을 선물할 것이다"고 전했다.

■ 2023 스팀 어워드 수상작

① 올해의 게임, 압도적인 스토리를 자랑하는 게임

수상작: 라리안 스튜디오 '발더스 게이트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