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절친' 토트넘 돌아온다!...임대 조기 종료→바로 '독일행'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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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났던 세르히오 레길론이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한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서 활동하고 있는 데이빗 온스테인 기자는 2일(한국시간) "레길론은 맨유가 임대 계약 중단 조항을 발동한 후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시즌 임대에는 그가 1월에 복귀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으며, 맨유가 해당 옵션을 활성화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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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났던 세르히오 레길론이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한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서 활동하고 있는 데이빗 온스테인 기자는 2일(한국시간) “레길론은 맨유가 임대 계약 중단 조항을 발동한 후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시즌 임대에는 그가 1월에 복귀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으며, 맨유가 해당 옵션을 활성화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출신 레길론은 레알 마드리드 출신이다. 힘 좋은 피지컬을 보유하며 적극적인 공격을 통해 왼쪽에서 영향력을 발휘한다. 프로 생활 시작 후 임대를 떠난 세비야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크게 성장했다.
이후 2020-21시즌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을 마쳤다. 초반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면서 토트넘의 다양한 공격 옵션 중 하나로 활약했다. 좌측에서 주로 뛰는 손흥민과 호흡을 맞추면서 ‘절친’다운 훈훈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에 시달리며 차즘 입지를 잃어갔다. 경기력 역시 잦은 실수를 연발하며 팬들의 원성을 샀고, 점점 벤치 신세가 되어 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 후에는 이반 페리시치와 라이언 세세뇽이 주전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결국 반등을 모색하기 위해 2022-23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났다. 그러나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올여름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프리 시즌에 합류하며 경기를 뛰기도 했지만, 여전히 설 자리는 좁았다.
레길론은 다시 임대 생활을 선택했다. 여름 이적시장 기간이 끝나가던 중 맨유에 합류했다. 당시 맨유는 왼쪽 풀백 자리에 루크 쇼와 타이럴 말라시아를 부상으로 잃으면서 레길론 영입에 나섰다. 맨유는 "레길론이 2024년 6월까지 맨유에 임대 형태로 합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많은 경기를 소화하진 못했다. 레길론은 전반기 동안 리그 9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경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경기 출전에 그쳤다.
부상자들이 점점 복귀하면서 맨유와의 동행을 종료한 것으로 보인다. 온스테인 기자는 “쇼가 체력을 회복하고 타이럴 말라시아도 복귀에 가까워졌다. 맨유는 UCL과 EFL컵에서 모두 탈락하면서 시즌 후반기에 예정된 경기 수가 줄어들었고, 결국 임대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토트넘으로 돌아가도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토트넘은 데스티니 우도기를 왼쪽에 주로 기용하고 있다.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겨울 이적시장 기간 동안 다른 팀을 찾아야 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풀백 자리에 보강을 느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가장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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