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베이루트 외곽 하마스 시설 공격…정치국 2인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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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IDF)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에 있는 하마스 시설을 공격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하마스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전쟁에 개입한 헤즈볼라와 무력 대치해왔지만, 그동안의 공격은 주로 레바논 남부에 있는 헤즈볼라 시설이었으며, 수도 베이루트 인근을 공격한 것은 개전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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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IDF)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에 있는 하마스 시설을 공격했습니다.
외신 보도 등을 종합하면 현지 시각 2일 오후 6시쯤 이스라엘의 무인기가 베이루트 남쪽 외곽에 있는 하마스의 사무실을 타격해 6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하마스 정치국의 2인자이자 하마스 전체 서열 3위로 평가받는 살레흐 알아루리 부국장이 포함됐습니다.
하마스는 성명을 내고 "가자 지구에서 우리의 용감한 저항은 절대 약해지지 않을 것"이라며 보복 의지를 밝혔습니다.
알아루리는 하마스 군사 조직을 창설한 초기 멤버 중 한 명으로, 팔레스타인 주민이 거주하는 이스라엘의 서안 지역에서 지도자로 활동해왔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전쟁 발발 이전부터 알아루리를 사살하겠다고 공언해왔습니다.
레바논에서는 이란이 지원하는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하마스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전쟁에 개입한 헤즈볼라와 무력 대치해왔지만, 그동안의 공격은 주로 레바논 남부에 있는 헤즈볼라 시설이었으며, 수도 베이루트 인근을 공격한 것은 개전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나지브 미카티 레바논 임시 총리는 이스라엘을 겨냥해 "레바논을 새로운 국면으로 끌어들이려는 의도"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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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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