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댄스킹’이 PL로 복귀할 수도 있다?... “단기 계약 제안 고려 중, 선수도 돌아가고 싶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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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가 잉글랜드 무대에 복귀할 수도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일(한국 시간) "에버튼이 제시 린가드에게 시즌이 끝날 때까지 단기 계약을 제안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린가드는 시즌 종료 이후 팀에서 방출당하며 자유 계약(FA) 신분이 됐다.
린가드는 사우디 프로 리그로 눈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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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제시 린가드가 잉글랜드 무대에 복귀할 수도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일(한국 시간) “에버튼이 제시 린가드에게 시즌이 끝날 때까지 단기 계약을 제안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린가드는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어갈 재목으로 주목받았다. 린가드는 레스터 시티, 더비 카운티 등에서 임대로 경험을 쌓은 뒤 2015/16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했다.
린가드는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경기장을 누볐다. 드리블과 패스도 준수했다. 맨유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뽑혔다. 그러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특히 실력에 비해 다소 요란한 댄스 세리머니로 비웃음을 샀다.
점점 린가드의 입지가 줄었고, 결국 2020/21시즌 도중 웨스트햄 유니이티드로 임대를 선택했다. 임대는 그야말로 대성공이었다. 19경기 9골 4도움을 기록하며 웨스트햄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로 이끌었다.
성공적인 임대 생활 후 맨유로 복귀했지만 여전히 린가드의 자리가 없었다. 2021/22시즌 22경기 출전했다. 경기 수가 적진 않았으나 선발 출전이 단 4회였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했던 린가드는 맨유와 재계약을 거절했고 노팅엄 포레스트로 향했다. 노팅엄에서 반전은 없었다. 린가드는 시즌 종료 이후 팀에서 방출당하며 자유 계약(FA) 신분이 됐다.
린가드는 사우디 프로 리그로 눈을 돌렸다. 리버풀 전설 스티븐 제라드가 감독을 맡고 있는 알 에티파크가 차기 행선지로 예상됐다. 실제로 린가드는 알 에티파크에서 훈련을 하고 친선 경기에 나서는 등 입단이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계약에 실패했다. 이후 지금까지 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에버튼이 그에게 관심이 있다.
에버튼은 지난 11월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칙 위반으로 인해 승점 10점이 즉각 삭감되는 중징계를 받았다. PL 사무국 결정에 항소했지만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현재 PL 17위로 강등 위기에 처해있다. 반전이 필요하다.
에버튼 케빈 설웰 단장은 최근 “단기적으로 선수단에 부스트를 제공할 수 있는 저렴한 선수 영입을 고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린가드는 이미 웨스트햄 시절 시즌 도중 합류해 적응 기간 없이 활약한 경험이 있다. 만약 좋았을 시절 폼이 나온다면 에버튼에 나쁘지 않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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