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eview] '양현준X오현규, 교체 출전' 셀틱, 세인트 미렌에 3-0 완승...리그 4연승 질주

사진=셀틱 FC

[포포투=한유철]

양현준과 오현규가 교체로 출전한 가운데, 셀틱이 리그 4연승을 질주했다.

셀틱은 3일 오전 2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페이즐리에 위치한 세인트 미렌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2라운드에서 세인트 미렌에 3-0 완승을 거뒀다.

셀틱은 4-3-3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팔마, 후루하시, 마에다, 베르나르두, 맥그리거, 오라일리, 테일러, 스케일스, 나브로츠키, 존스턴이 선발로 나왔고 하트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세인트 미렌은 3-5-2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만드론, 올루사냐, 탠저, 킬티, 보이드-문스, 플린, 프레이저, 테일러, 고기치, 볼튼이 선발 명단을 채웠고 헤밍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시작과 함께 셀틱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분, 오라일리의 침투 패스를 받은 마에다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해 세인트 미렌의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잡은 셀틱이 빠르게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6분 베르나르두의 패스를 받은 오라일리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세인트 미렌도 만회골을 노렸다. 전반 13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올루사냐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셀틱도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30분 테일러의 크로스를 받은 나브로츠키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셀틱이 기세를 이었다. 전반 37분 팔마의 크로스를 받은 오라일리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좋지 않은 세인트 미렌에 악재가 겹쳤다. 전반 추가시간, 올루사냐가 거친 태클을 범했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진행 후, 퇴장을 선언했다. 그렇게 전반은 셀틱이 2-0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도 셀틱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8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팔마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셀틱이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10분 팔마를 빼고 양현준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셀틱이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15분 베르나르두의 패스를 받은 테일러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해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셀틱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1분 테일러의 패스를 받은 양현준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후 셀틱은 또 다른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26분 후루하시와 베르나르두를 빼고 오현규와 하테타를 투입했다. 셀틱이 공세를 펼쳤다. 후반 32분 존스턴의 크로스를 받은 오현규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고 이어진 상황에서 양현준의 슈팅이 곧바로 나왔지만, 이 또한 막혔다.

전반 막바지에도 셀틱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45분 테일러의 패스를 받은 오현규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게 막혔다. 그렇게 경기는 셀틱의 3-0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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