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빛깔 빛나는 무대…부산문화회관 챔버페스티벌

정인덕 기자 2024. 1. 3.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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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은 새해 벽두 챔버페스티벌을 마련해 정통 실내악과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7개를 시민에게 선사한다.

부산문화회관은 오는 5일부터 20일까지 새해 시작을 알리는 '2024 부산문화회관 챔버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폐막 연주회는 오는 20일 오후 5시 챔버홀에서 '앙상블오푸스'의 '마스터스 앤 마스터피스(Masters and Masterpieces Ⅱ)'공연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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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바이올리니스트 독주로 시작, 20일까지 발레·클라리넷 등 공연

- 요나 김·대니 구 등 화려한 구성
- 지역 대학생 실내악 축제도 열려

부산문화회관은 새해 벽두 챔버페스티벌을 마련해 정통 실내악과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7개를 시민에게 선사한다.

부산문화회관에서 오는 5일부터 20일까지 펼쳐지는 ‘2024 부산문화회관 챔버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윗줄 왼쪽부터) 발레리나 줄리아 로, 첼리스트 요나 김(아랫줄 왼쪽부터),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부산문화회관 제공


부산문화회관은 오는 5일부터 20일까지 새해 시작을 알리는 ‘2024 부산문화회관 챔버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부제는 ‘별이 빛나는 부산’이다. 챔버페스티벌은 2017년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됐다. 해가 거듭되며 내실 있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개막 연주회는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의 공연이다. 5일 오후 7시 30분 중극장에서 열린다. 부산에서 열리는 재키브의 첫 단독 공연이다.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과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등을 연주한다. 재키브는 12세에 데뷔해 17세 때 유망 신예 연주자에게 주는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받았다.

두 번째 무대는 첼로와 피아노, 발레가 함께하는 공연이다. 첼리스트 요나 김과 발레리나 줄리아 로는 ‘송 댓 메이크 어스 댄스(Songs That Make Us Dance)’ 공연을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중극장에 올린다. 요나 김의 첼로 선율과 부산대 이윤수 교수의 피아노 연주로 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 G단조와 쇼팽 첼로 소나타 G단조를 연주한다. 이후 연주되는 쉐리던 사이프리드 ‘폭풍의 눈 안에서 춤’과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에 발레리나 줄리아 로의 발레가 추가된다.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는 요나 김을 두고 “차세대 요요마”라고 표현한 바 있다. 줄리아 로는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수석무용수다.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중극장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앤 마스터피스Ⅰ(Masters and MasterpiecesⅠ)’에서는 수준 높은 실내악곡이 연주된다. 앞서 공연한 재키브와 요나 김에 더해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비올리스트 앤드루 킹 클라리니스트 김윤아가 참가한다. 연주곡은 모차르트 바이올린과 클라리넷을 위한 듀오 G장조, 브람스 클라리넷 5중주 B단조 등이다.

폐막 연주회는 오는 20일 오후 5시 챔버홀에서 ‘앙상블오푸스’의 ‘마스터스 앤 마스터피스(Masters and Masterpieces Ⅱ)’공연으로 꾸며진다. 쇼스타코비치와 드보르자크 피아노 오중주 등이 연주된다. 앙상블오푸스는 2010년 창단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오는 13일 오후 5시 챔버홀에서는 경성대 동아대 동의대 부산대 인제대 등이 참여하는 ‘학교 실내악 축제’가 펼쳐진다. 16일 오후 7시 30분 중극장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의 이야기와 연주를 같이 만나는 ‘별이 빛나는 부산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19일 오후 7시 30분 챔버홀에서는 반도네온 콰르텟 앙상블 ‘친친탱고’와 인기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 출신 바리톤 이승민이 함께 ‘올 어바웃 탱고(All about Tango)’를 공연한다. (051)607-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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