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술·영업맨 15인에 ‘명장’

강다은 기자 2024. 1. 3.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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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불량률을 줄여 생산성을 높인 반도체 클린 설비 전문가, 2G(2세대 이동통신)부터 현재 5G까지 이동통신 역사를 함께한 32년 경력의 영업맨 등 15명이 ‘2024 삼성 명장’에 선정됐다고 2일 삼성이 밝혔다.

‘삼성 명장’은 삼성그룹 내 최고 기술전문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삼성은 사내 전문가를 육성하고 직원들의 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2019년부터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시행 초기에는 생산기술과 금형, 품질 등 제조분야 전문가 위주로 선정했지만, 2022년부터 경영 실적에 이바지한 영업, 마케팅, 구매 분야 전문가도 명장으로 선정하고 있다. 명장으로 선정된 직원은 대표이사가 수여하는 인증패를 받고, 격려금, 명장 수당, 정년 이후에도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삼성시니어트랙’ 우선 선발 등 여러 혜택을 받는다.

올해는 삼성전자 10명(장원, 이세준, 박주언, 천영일, 김영범, 명영광, 박기동, 양우진, 윤종우, 최규식), 삼성디스플레이 2명(신상욱, 이형종), 삼성전기 2명(조명래, 임경환), 삼성SDI 1명(최영진) 등 역대 최다인 15명의 직원이 명장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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