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에서 의무병으로 자원봉사한 英 여성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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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전투의무병으로 자원봉사를 하던 영국의 한 여성이 크리스마스 이브날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현지 시각)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간 정장에서 전투 의무병으로 자원봉사 한 영국인 캐서린 미엘니츠크가 우크라이나 동부의 한 주택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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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전투의무병으로 자원봉사를 하던 영국의 한 여성이 크리스마스 이브날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현지 시각)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8개월 간 정장에서 전투 의무병으로 자원봉사 한 영국인 캐서린 미엘니츠크가 우크라이나 동부의 한 주택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브리스톨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한 그는 2022년 2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침공 후 자신이 가진 의료 지식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일하겠다는 마음으로 우크라이나의 전투의무병으로 자원 복무했다.
그는 지난 18개월 동안 국제 봉사단체와 함께 자원봉사 하며 전방에 의료품과 장비를 운반하고 다친 전투원들을 치료했다.
그는 사망 전날인 12월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 중 많은 사람이 집으로 돌아가거나 크리스마스를 축하할 수 없다. 전쟁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재앙이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가 사망한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자원 봉사단체인 프로젝트 콘스탄틴은 "그의 사망 소식을 전하게 돼 깊은 유감이다. 이 같은 사실을 가족에게 알렸으며 시신이 빠르게 영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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