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 “가자 남부·북부서 다른 작전 조만간 시작”

김경진 2024. 1. 3.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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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가자지구 남부와 북부에서 조만간 다른 작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현지 시간 2일 가자지구 중부에서 작전 중인 646 예비군 공수여단을 방문해 "가자 북부에선 하마스 잔당 소탕을 위한 소규모 작전을 지속할 것"이라며 "하지만 남쪽 상황은 다르기 때문에 고강도 전투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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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가자지구 남부와 북부에서 조만간 다른 작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현지 시간 2일 가자지구 중부에서 작전 중인 646 예비군 공수여단을 방문해 "가자 북부에선 하마스 잔당 소탕을 위한 소규모 작전을 지속할 것"이라며 "하지만 남쪽 상황은 다르기 때문에 고강도 전투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하마스 대상 작전을 중단했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며 "조만간 다른 작전이 양쪽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갈란트 장관은 또 "가자 북쪽에서 우리는 하마스의 12개 대대를 파괴했지만 테러범은 아직도 남아 있다"며 " 만 5천∼만 8천 명의 하마스 대원 중 상당수는 제거되거나 남쪽으로 달아났고 나머지 수천 명이 남아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갈란트 장관은 그러면서 "우리는 하마스 정부 기구와 군사 조직이 모두 기능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야만 작전을 끝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소탕을 위한 가자지구 지상전에 투입된 병력 가운데 5개 여단을 향후 몇 주에 걸쳐 철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정부 당국자는 "이는 우리가 장려해온 것으로, 가자지구 북부에서 저강도 작전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이스라엘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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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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