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일대 날던 러 군용기, 자국에 항공 탄약 투하…"비정상적 방출"

이명동 기자 2024. 1. 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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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용기가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자국 상공에서 항공 탄약을 비정상적으로 투하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2일(현지시간) "이날 수도 모스크바 시간으로 오전 9시께 보로네시주 페트로파블롭스키 정착촌 상공에서 항공우주군 소속 항공기가 비행 도중 비정상적으로 탄약을 긴급 방출했다"며 "인명 피해는 없다"고 공지했다.

구세프 주지사는 "페트로파블롭스키 정착촌 여러 거리의 주민이 (보로네시주) 코로토야크의 시설을 포함해 임시 숙박시설로 이송되고 있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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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 "인명 피해는 없다"
[예이스크=AP/뉴시스] 러시아 군용기가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자국 상공에서 항공 탄약을 비정상적으로 투하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17일(현지시간) 러시아 예이스크의 한 아파트에 러시아군의 수호이(Su)-34 전폭기 한 대가 추락해 화염이 솟구치는 가운데 조종사 한 명이 낙하산으로 탈출하는 모습. 2024.01.03.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러시아 군용기가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자국 상공에서 항공 탄약을 비정상적으로 투하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2일(현지시간) "이날 수도 모스크바 시간으로 오전 9시께 보로네시주 페트로파블롭스키 정착촌 상공에서 항공우주군 소속 항공기가 비행 도중 비정상적으로 탄약을 긴급 방출했다"며 "인명 피해는 없다"고 공지했다.

군은 사건 경위를 놓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서는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주택 복구를 지원하는 작업을 벌어지고 있다.

알렉산드르 구세프 보로네시주 주지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역 주민의 대피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구세프 주지사는 "페트로파블롭스키 정착촌 여러 거리의 주민이 (보로네시주) 코로토야크의 시설을 포함해 임시 숙박시설로 이송되고 있다"고 공지했다.

또 "현장 안전을 확보하고, 전문부서가 작업을 마친 뒤 피해 상황 평가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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