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마치고 회복 중인 이재명…“경동맥 아닌 경정맥이라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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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부산 방문 중 흉기 피습을 당한 이재명 대표의 수술이 잘 끝났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오전 10시 27분쯤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 A 씨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해 쓰러졌다.
사건 발생 20여 분 만인 오전 10시 47분에 현장에 구급차가 도착한 데 이어, 이 대표는 오전 11시 16분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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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부산 방문 중 흉기 피습을 당한 이재명 대표의 수술이 잘 끝났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한 점 의혹 없이 수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고 발표했다.
3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날 오후 이 대표가 입원한 서울대병원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런 입장을 정리했다고 정청래 최고위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정 최고위원은 “예상보다 긴 시간이었지만 수술이 끝났다고 한다. 경과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이 대표에 대한 정치 테러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대 의료진에 따르면 (흉기에 찔린 부위가) 경동맥이 아니라 경정맥이라 천만다행”이라며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다.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매우 긴박하고 엄중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정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야만적인 테러와 어떠한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국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며 “당 지도부는 차질 없이 당무를 집행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오전 10시 27분쯤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 A 씨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해 쓰러졌다. 이 대표는 피를 흘린 채 쓰러졌고, A 씨는 현장에서 검거됐다. 사건 발생 20여 분 만인 오전 10시 47분에 현장에 구급차가 도착한 데 이어, 이 대표는 오전 11시 16분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
의식이 있는 상태로 부산대병원에서 검사와 응급 처치를 받은 이 대표는 같은날 오후 1시쯤 헬기에 실려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대병원엔 오후 3시 20분쯤 도착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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