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영입 1순위' 토트넘행 임박...루마니아 '제2의 김민재', 개인 조건 합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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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두 드라구신의 토트넘 홋스퍼행이 가까워지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드라구신은 지난 주에 공개된 바와 같이 개인적인 조건이 합의됨에 따라 토트넘 계약 제안의 모든 세부 사항을 수락했다. 새로운 계약에 대한 공개 성명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제 토트넘을 기다리고 있다. 토트넘과 제노아는 이적을 완료하기 위해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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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라두 드라구신의 토트넘 홋스퍼행이 가까워지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드라구신은 지난 주에 공개된 바와 같이 개인적인 조건이 합의됨에 따라 토트넘 계약 제안의 모든 세부 사항을 수락했다. 새로운 계약에 대한 공개 성명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제 토트넘을 기다리고 있다. 토트넘과 제노아는 이적을 완료하기 위해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에는 센터백 영입이 가장 시급하다. 주전으로 낙점된 미키 반 더 벤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고, 내년 1월이나 되어야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간 결장이 확정됐다.
에릭 다이어의 존재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최근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징계로 기회를 받았지만, 반등할 만한 뚜렷한 활약을 선보이지는 못했다. 다이어는 아스톤 빌라전부터 다시 벤치로 돌아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대체 자원으로 벤 데이비스와 에메르송 로얄을 기용하고 있다. 전문 센터백이 아니기에 후방을 온전히 맡기기에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데이비스와 에메르송이 출전한 경기에서 무려 12실점이나 나왔다.
이에 드라구신에게 관심을 가졌다. 루마니아 출신의 2002년생 드라구신은 탄탄한 피지컬을 앞세워 적극적인 수비 능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유벤투스 유스팀을 거쳐 이탈리아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경력을 쌓았고, 지난해 제노아에서 임대 후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제노아는 당시 세리에B 소속이었지만, 승격에 성공하면서 올 시즌 1부 소속으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드라구신은 18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면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앞서 프랑스 출신 장 클레어 토디보도 토트넘과 연결됐다. 하지만 니스와 이미 재계약을 체결한 데다, 경쟁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참여했다. 결국 토트넘이 물러났다. 로마노는 “장 클레어 토디보의 영입은 중단됐다. 토트넘은 다음 주까지 새로운 센터백 계약을 체결하기를 원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승인했다”고 알렸다.
드라구신의 이적료는 계속해서 협상 중에 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2일 "드라구신은 토트넘과 제노아 사이에서 2500만(약 414억 원)파운드보다 낮은 가격으로 데려올 수 있는지 논의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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