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재명 강원공략 경쟁 치열… 대선 전초전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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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은 여야 지휘봉을 잡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간 '대선 전초전' 성격을 띤다.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연거푸 패한만큼 차기 대선을 앞두고 강원 총선에서 괄목할만한 성적표를 거둬야만 하는 상황이다.
지난 20대 대선 당시, 이 대표의 도내 득표율(41.72%)은 진보진영 후보가 강원도에서 얻은 최다 득표율이었다는 점에서 민주당은 강원 총선 승리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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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총선 주요 격전지 부상
여 비대위에 힘 ‘전석 석권’ 겨냥
야 4석 걸린 춘천·원주 승리 다짐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은 여야 지휘봉을 잡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간 ‘대선 전초전’ 성격을 띤다.
여야 유력 대권주자들이 총선에서 맞붙게 되는 만큼 총선 성적표는 각자의 향후 정치 행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강원 총선은 여야 모두에게 물러설 수 없는 주요 격전지로 꼽힌다. 또한 차기 대권과도 연결된다는 점에서 여야의 총선 사령탑은 강원 공략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대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은 도내에서 54.18%(54만4980표)를 득표하며 18개 시·군에서 모두 승리했다.
전체 득표율 ‘0.73%p’로 승패가 갈린 대선에서 강원은 결정적인 승부처가 되면서 여야정치권 모두 강원민심을 구애하고 있다.
도내 여권의 경우, 강릉이 외가인 윤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개국공신’이 대거 포진하면서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됐다.
차기 총선 국면에선 ‘강원(춘천 연고) 인사’로 꾸준한 관심을 받아 온 한 위원장이 등판하면서 대선과 지방선거에 이은 총선에서도 강원 민심 확보전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도내 여권은 한 위원장 체제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춘천과 원주에서 한 위원장 바람이 불어주면 도내에서 전석 석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소속 김진태 도지사도 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 위원장이 온 이후 분위기가 많이 뜨고 있는 거 같아 반가운 마음”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오는 8일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리는 강원도당 신년인사회 참석을 확정, 강원 첫 세몰이에 나선다.
이재명 대표 체제의 민주당은 차기 총선에서 명운을 걸고 있다.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연거푸 패한만큼 차기 대선을 앞두고 강원 총선에서 괄목할만한 성적표를 거둬야만 하는 상황이다.
현역 의원인 송기헌·허영 의원을 비롯, 4석이 걸려있는 춘천과 원주에서의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도내 야권 인사 대부분은 뚜렷한 계파색을 띄고 있지 않은 만큼 현재 민주당 내 문제가 되고 있는 친명·비명 간 계파 갈등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점도 이 대표로서는 이점이다. 지난 20대 대선 당시, 이 대표의 도내 득표율(41.72%)은 진보진영 후보가 강원도에서 얻은 최다 득표율이었다는 점에서 민주당은 강원 총선 승리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에서 피습을 당한 가운데 이달 중 예정된 민주당 도당 신년인사회에 모습을 드러낼 지 주목된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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