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서 시인의 라디오 메시지 음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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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라디오스타박물관이 최근 '시인의 라디오' 주제의 기획전을 마련하고 오는 2월 25일까지 일반에게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1960년대 이후 라디오를 주제로 한 박노해·박해림·장정일 시인 등의 다양한 시(詩)와 시가 수록된 시집을 비롯해 로케트 하이슈퍼 건전지와 새마을노래·수출행진곡·저축의 노래 등 LP판과 라디오 보급 전 마을 공동가구 단위로 설치해 정부 시책을 홍보하던 새마을라디오 앰프 스피커 등의 유물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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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시인 육필 원고 등 전시
관련 시 낭송·녹음·필사 체험도
영월 라디오스타박물관이 최근 ‘시인의 라디오’ 주제의 기획전을 마련하고 오는 2월 25일까지 일반에게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1960년대 이후 라디오를 주제로 한 박노해·박해림·장정일 시인 등의 다양한 시(詩)와 시가 수록된 시집을 비롯해 로케트 하이슈퍼 건전지와 새마을노래·수출행진곡·저축의 노래 등 LP판과 라디오 보급 전 마을 공동가구 단위로 설치해 정부 시책을 홍보하던 새마을라디오 앰프 스피커 등의 유물을 소개한다.
특히 김수영문학관과 라디오 수집가 고동석씨가 각각 기증하고 출품한 김수영 시인의 ‘금성라디오’ 제목의 육필 원고 3매 등과 그의 시에 소개된 국산 최초 금성라디오 A-504 등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유인하고 있다.
또 박물관 기획전시실 3관에서는 전시된 라디오 관련 시를 낭송하면서 녹음은 물론 필사 체험도 가능하다.
문화도시 영월군과 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한 이번 전시회 기획은 노상학 박물관 자문학예사, 연구와 전시는 백좌흠 박물관 인턴학예사, 공간디자인은 사소한기록소협동조합이 각각 맡아 진행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을 찾아주신 모두가 시인과 라디오가 함께 들려주는 한국 사회에 대한 메시지를 음미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라디오 방송 및 관련 주요 유물에 대한 사회문화사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박물관은 앞으로 일반 대중과 공유하는 기획전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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