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딸' 나은, 제2의 김연아 된다…턱 부상에도 "괜찮아"

신효령 기자 2024. 1. 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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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출신 박주호의 딸 나은이가 피겨 스케이팅 선수의 삶을 시작했다.

박주호는 운동 선수의 삶에 본격적으로 들어선 나은을 향해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주호는 나은의 턱을 잡고 부상 상태를 진단했다.

박주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운동선수였다. (나은의 부상에 대한) 긴장감은 제가 선수 때보다 더 많다. 제가 마음이 아파도 담담한 척 해야 나은이가 잘 이겨낼 수 있으니까 마음이 아프면서도 대견스럽다. 여러가지 복잡한 심정이 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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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축구선수 출신 박주호의 딸 나은. (사진=KBS 2TV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2024.0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축구선수 출신 박주호의 딸 나은이가 피겨 스케이팅 선수의 삶을 시작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편으로 꾸며졌다. 피겨 스케이팅을 시작한 지 약 1년 만에 정식 피겨 선수의 길을 택한 박나은이 고된 훈련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박주호는 운동 선수의 삶에 본격적으로 들어선 나은을 향해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나은은 평소 부족했던 '악셀 점프' 동작 연습에 매진했다. 연습 중 넘어져도 계속 일어나 반복하던 나은은 한 차례 빙판에 턱을 부딪혔다.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나은의 모습을 박주호는 덤덤하게 지켜봤다.

나은은 "여기 아프다"며 턱을 손으로 잡았다. 박주호는 나은의 턱을 잡고 부상 상태를 진단했다. "괜찮은 것 같다. 쉬어"라고 말하며 나은을 위로했다. 나은은 "괜찮다"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빙판장으로 돌아가 훈련에 돌입했다. 박주호는 "아프면 이야기하라"고 말했다.

나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넘어지면 일어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후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냈다.

박주호 역시 축구선수 시절에 다양한 부상을 겪은 바 있다. 박주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운동선수였다. (나은의 부상에 대한) 긴장감은 제가 선수 때보다 더 많다. 제가 마음이 아파도 담담한 척 해야 나은이가 잘 이겨낼 수 있으니까 마음이 아프면서도 대견스럽다. 여러가지 복잡한 심정이 든다"고 털어놨다.

한편 박주호는 2010년 스위스 출신 아내 안나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박주호는 스위스 바젤에서 뛸 때 안나를 통역사로 만났다.

[서울=뉴시스] 축구선수 출신 박주호의 딸 나은. (사진=KBS 2TV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2024.0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축구선수 출신 박주호의 딸 나은. (사진=KBS 2TV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2024.0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편으로 꾸며졌다. (사진=KBS 2TV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2024.0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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