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車] "대리기사인데요…" 女운전자만 노린 40대 '연쇄 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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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도심을 배회하며 차량에 혼자 있는 여성들을 폭행하고 차량을 뺏으려 한 40대 남성이 검거됐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강도상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10시 20분쯤 서울시 종로구 인근에서 운전석이 빈 차에 올라타 조수석에 앉아있던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 기간 동안 A씨의 구체적 범행 동기 및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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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늦은 밤 도심을 배회하며 차량에 혼자 있는 여성들을 폭행하고 차량을 뺏으려 한 40대 남성이 검거됐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강도상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10시 20분쯤 서울시 종로구 인근에서 운전석이 빈 차에 올라타 조수석에 앉아있던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피해 여성이 저항하자 달아났다.
경찰이 112 신고를 받고 추적하는 사이 A씨는 두 번째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약 40분 뒤인 오후 11시쯤 1차 범행 현장 인근에서 빈 차에 올라탔다가 시동이 걸리지 않자, 밖에 있던 여성 운전자에게 대리 운전 기사인 척 접근해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2차 피해 여성으로부터 차 키를 빼앗으려 했으나 이번에도 여성이 저항해 도주했다.
경찰은 이튿날 오후 11시쯤 경기 화성시 인근에서 A씨를 체포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술을 먹고 범행을 저질렀는데,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 기간 동안 A씨의 구체적 범행 동기 및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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