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진상” 주차장 입구 막곤 경찰 전화도 안 받은 차주

이혜진 기자 2024. 1. 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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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한 여성이 해돋이 명소 근처에서 주차장 입구를 막고 차를 세워 다른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끼쳤다. /온라인 커뮤니티

새해 첫날 해돋이 명소에서 한 여성 운전자가 주차장 입구를 막고 차를 세워 다른 운전자에게 불편을 끼친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이 여성은 사과는커녕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왔다고 한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새해 첫 진상, 길막 주차한 여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새해 첫 해돋이를 보러 해돋이 명소를 찾았다가 이같은 일을 당했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당일 아침 일찍 해돋이를 본 후 식사를 하러 이동하려 주차장으로 향했는데, 이때 공영주차장의 유일한 출입구를 막고 있는 포르테 차량을 발견했다. 당시 이 차량 뒤에 2대의 차가 주차장을 빠져나가려 대기 중이었으며, 주차장 내에는 20여대의 차량이 주차 중이었다고 한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서 포르테 차량이 주차장 입구를 차량이 막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출입구는 도로 바닥 경계석이 없는 부분으로 이 차량이 막고 있는 곳이 출입구로 보인다.

A씨가 차량에 부착된 연락처로 전화를 걸었더니 젊은 여성이 전화를 받았다. A씨가 “주차장 출구를 막고 있어 나갈 수 없으니 차를 빼달라”고 요청하자 상대 여성은 오히려 “다른 차도 세우길래 나도 세웠다. 거기 출구 아니다. 지금은 못 간다”고 답했다. A씨가 상황을 설명하려 했으나 전화는 끊겼다. 이후 다른 차주들도 연락을 시도했지만 여성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한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지만, 경찰조차 난감해했다고 한다. 여성은 경찰 전화조차 받지 않았는데, 이 차량이 출구를 완전히 막고 있지 않아 처벌이 어렵고 견인 권한도 없다는 게 경찰의 입장이었다. A씨는 다른 차량이 움직여 겨우 주차장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고 한다.

A씨가 주차장을 빠져나갈 즘에야 푸들을 데리고 여성 차주가 나타났다. 해가 거의 다 떠오른 시점이었다. 경찰의 상황 설명에도 여성은 달리 사과의 말이 없었다고 한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년에 액땜했다고 생각하시라. 올해 좋은 일만 있을 거다” “포르테 차량을 막아서서 똑같이 안 비켜줬어야 한다” “경찰이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할 때 정말 열 받는다” “법이 생활 속으로 좀 더 깊숙이 들어와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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