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oundtable’ 남북·한중 정상회담 가능성은?
2일 오후 5시 아리랑TV ‘The roundtable’이 신SUS 특집을 맞아 2024년 한반도 정세와 관련 된 시사 이슈를 집중 전망, 분석했다.
‘신년특집 2024년 세계를 전망하다’는 주제로 봉영식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원 진행으로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김해나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출연했다.
‘The Roundtable’이 가장 먼저 주목한 이슈는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00명 가운데 39명은 2024 통일·대북정책 우선 추진과제로 ‘남북관계 정상화’를 꼽았다. 그러나 2023년 남과 북은 그 어느 때 보다 수위 높이며 힘겨루기를 해 온 상황이다. 2024년, 남과 북의 관계는 어떻게 흘러갈까?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원인 봉영식 박사와 김해나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가능성을 낮게 봤다. 두 전문가는 “한국의 남북관계 정상화 첫 번 째 조건은 북한의 핵 활동 중단 의지인데 북한은 핵 활동 동결에 동의할 것 같지 않을 것” 으로 평가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가 다시 대통령이 되길 바라며 그때 협상하고 싶어할 것”으로 분석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의 도발에 많은 국민들이 지쳤다”면서 남한 청년들이 북한과의 개별적, 평화적 공존을 선택하고 있는 점도 주목했다. 박원곤 교수는 “다수의 젊은 한국인들이 통일이 아닌 현재 상황에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언급했다.
두 번째 이슈는 남북관계만큼이나 꼬여있는 한중관계다. 최근 윤석열 정부가 새로운 외교안보팀을 꾸리며 한중관계에 균형을 맞출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2024년 한중 정상이 만날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상호 존중 원칙 강조하는 만큼 현재 상황에서는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다만 “한중 정상회담이 아니라도 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봉영식 박사는 “한중 정상회담 가능성은 낮지만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전망하며 중국이 균형 잡힌 양국 파트너십을 촉진하려는 노력을 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이날 방송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여부와 K-컨텐츠 활약 등 다양한 주제로 2024년을 예측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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