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정찰용 의심' 풍선, 새해 들어 대만 가로질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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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방부가 중국에서 띄운 풍선 2개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이동하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2일 대만 국방부는 전날 늦은 오후 자국과 중국을 분리하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이동하는 모습을 관측했다고 발표했다.
대만 국방부가 공개한 관련 그래픽에는 풍선은 각각 북동쪽으로 이동해 대만 섬을 가로지르는 모습이 담겼다.
오는 13일 열리는 대만 총통 선거가 다가오자, 중국은 풍선을 보내 양안관계에서 긴장감을 높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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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대만 국방부가 중국에서 띄운 풍선 2개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이동하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풍선이 정찰 목적이 있었는지는 공지하지 않았다.
2일 대만 국방부는 전날 늦은 오후 자국과 중국을 분리하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이동하는 모습을 관측했다고 발표했다.
풍선은 각각 중서부 자이시와 북부 지룽시 인근에서 발견됐다. 대만 국방부가 공개한 관련 그래픽에는 풍선은 각각 북동쪽으로 이동해 대만 섬을 가로지르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풍선은 대략 9~10㎞ 정도 고도를 유지하면서 떠다닌 것으로 분석됐다. 북동편으로 향하던 풍선은 전날 오후 11시43분과 이날 오전 0시43분에 각각 사라졌다.
대만 당국은 지난해 12월 목격된 풍선은 모두 6개라고 보고했다.
오는 13일 열리는 대만 총통 선거가 다가오자, 중국은 풍선을 보내 양안관계에서 긴장감을 높이기 시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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