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붉게 물든 날개, 자욱한 연기에 비명…日 항공기 탈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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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서 화재가 발생해 기체가 불탄 가운데, 일본항공(JAL)에 탑승했다가 무사히 탈출한 승객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이 공개됐다.
2일 X(구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에는 일본항공 여객기 탈출 직전 순간을 담은 기내 영상이 공유됐다.
NHK 등 현지 언론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5시47분쯤 하네다공항 C 활주로에서 일본항공(JAL) 516편과 해상보안청 비행기(MA722편)가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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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서 화재가 발생해 기체가 불탄 가운데, 일본항공(JAL)에 탑승했다가 무사히 탈출한 승객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이 공개됐다.
2일 X(구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에는 일본항공 여객기 탈출 직전 순간을 담은 기내 영상이 공유됐다. 한 영상에는 연기가 자욱한 상태에서 탑승자들이 비명을 지르며 자리에서 일어서는 모습이 담겼다.
다른 영상은 기내에서 촬영한 비행기 날개 부분 모습인데 기체 아래에서 불길이 번지는 듯 주황색으로 날개가 물들었다.
NHK 등 현지 언론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5시47분쯤 하네다공항 C 활주로에서 일본항공(JAL) 516편과 해상보안청 비행기(MA722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해상보안청 승무원 6명 가운데 기장을 제외한 승무원 5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상보안청 비행기는 전날 지진이 발생한 노토반도에 구호물자를 수송하기 위해 활주로에 있던 것으로 알려진다. 현지 언론은 "보안청 항공기가 활주로에서 이륙을 위해 달리던 중에 막 착륙한 민항기와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공개된 공항 CCTV에 따르면 비행기는 착륙 직후 엔진 쪽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붙었다. 비행기는 왼쪽 날개로 불이 옮아 붙은 채 활주로를 더 달리다 멈췄다. 화재가 발생한 지 1시간여 만에 불은 조종석이 있는 앞까지 번졌고 비행기는 전소됐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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