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산 "재혼 후 아이 갖기 싫어서 아내와 다퉈"(돌싱포맨)

이소연 2024. 1. 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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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산이 재혼해서 아이 문제로 아내와 다툰 이유를 털어놨다.

박호산은 "사실 아이 갖기 싫었다. 아이 둘을 거의 혼자 키웠다. 육아가 쉬운 게 아니지 않나. 차라리 군대를 두 번 더 가지 싶었다. 아내는 재혼이지만 아이가 없었기 때문에 갖고 싶다는 맘도 이해 갔다. 길게 상의하고 합의를 본 게 나를 육아에서 빼 달라는 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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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산이 재혼해서 아이 문제로 아내와 다툰 이유를 털어놨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월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배우 박호산, 가수 민경훈, 오마이걸 승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호산은 "이혼하게 됐을 때 아들들에게는 엄마 아빠가 떨어져 사는 건 온도 차이야. 적도에 사는 사람과 남극에 사는 사람이 같이 살 순 없지 않냐고 했다. 너희들은 양쪽을 언제든지 다녀가도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어느덧 멋지게 장성한 두 아들은 29살과 25살이었다.

박호산은 "재혼할 땐 남자 셋이 큰 원룸에 살았다. 사춘기 아들들과 거리가 생길까 봐. 자연스럽게 아들들의 연애사를 지켜봤다. 반대로 저도 아이들에게 여자친구가 생기면 용돈을 올려줬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재혼할 땐 아이들이 더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상민은 "재혼 후 출산 문제로 아내 분과 다퉜다더라"고 물었다.

박호산은 "사실 아이 갖기 싫었다. 아이 둘을 거의 혼자 키웠다. 육아가 쉬운 게 아니지 않나. 차라리 군대를 두 번 더 가지 싶었다. 아내는 재혼이지만 아이가 없었기 때문에 갖고 싶다는 맘도 이해 갔다. 길게 상의하고 합의를 본 게 나를 육아에서 빼 달라는 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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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매주 화요일 밤 9시 방영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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