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우승 도전' 클린스만호, 전지훈련지 아부다비로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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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클린스만호가 오늘(2일) 출국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국했다.
이날 출국하는 클린스만호는 현지시각으로 3일 오전 두바이에 도착한 뒤 아부다비로 이동하는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튼), 오현규(셀틱) 등 해외파 선수들은 3일 오전 중 본진에 합류해 오후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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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클린스만호가 오늘(2일) 출국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국했다.
클린스만호는 지난달 26일부터 국내파 선수들과 휴식기를 맞은 일부 해외파 선수들을 소집해 실내훈련을 진행했다. 이후 2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3 KFA 어워즈와 출정식에 참석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믿음을 갖고 카타르로 향한다. 64년 만에 꼭 우승하겠다. 6주 뒤에 좋은 성적으로 여러분을 만나길 바란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김민재(나폴리)도 "노력하면 좋은 성적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클린스만호는 아부다비에서 완전체를 이룬다. 이날 출국하는 클린스만호는 현지시각으로 3일 오전 두바이에 도착한 뒤 아부다비로 이동하는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튼), 오현규(셀틱) 등 해외파 선수들은 3일 오전 중 본진에 합류해 오후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소속팀의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경기를 소화한 뒤, 현지시각 4일 오전 아부다비 캠프에 합류한다.
완전체가 된 클린스만호는 6일 이라크와 친선경기를 통해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이후 10일 결전지인 카타르로 입성한다.
한국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바레인,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함께 조별리그 E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15일 바레인,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16강 토너먼트가 이어진다.
지난 1956년과 1960년 아시안컵에서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던 한국은 이후 64년 동안 아시안컵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김민재 등 핵심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어, 이번 만큼은 꼭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 오겠다는 각오다.
▲ 한국 아시안컵 대표팀 최종 명단(26인)
공격수 : 조규성(미트윌란), 오현규(셀틱)
미드필더 :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양현준(셀틱), 홍현석(헨트), 문선민, 박진섭(이상 전북 현대), 이순민(광주FC), 박용우(알아인)
수비수 : 김영권, 김태환, 설영우, 정승현(울산 HD FC),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주성(FC서울), 김진수(전북 현대), 이기제(수원 삼성), 김지수(브렌트포드)
골키퍼 :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 HD FC), 송범근(쇼난 벨마레)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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