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조건 합의 완료" 포스테코글루 1호 영입 임박...루마니아 출신의 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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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라두 드라구신과 개인 조건 합의 후 제노아와 드라구신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계약을 발전시킬 자신이 있다"고 보도했다.
제노아는 드라구신을 550만 유로(약 78억 원)에 영입했다.
결국 토트넘은 드라구신을 영입해 뒷문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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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라두 드라구신과 개인 조건 합의 후 제노아와 드라구신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계약을 발전시킬 자신이 있다"고 보도했다.
드라구신은 2002년생으로 루마니아 출신의 센터백이다. 유벤투스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2020년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주전 자리를 차지하긴 어려웠다. 이에 삼프도리아, 살레르니타나, 그리고 제노아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임대 도중 완전 이적을 이뤄냈다. 지난 1월 제노아와 2027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당시 세리에B에 있던 제노아는 2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승격을 이뤄냈다. 드라구신은 리그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4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격에 일조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에 알맞은 수비수다. 드라구신은 빠른 스피드를 갖춘 수비수다. 라인을 높게 올리고 뒷공간 노출의 위험을 감수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을 커버할 수 있는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또한 191cm의 장신으로 피지컬이 좋다. 경합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 등을 보여주며 PL 무대에 쉽게 적응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큰 키를 활용해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을 쏠쏠하게 넣어주기도 한다. 다만 빌드업에서 아쉬움을 보이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제노아 역시 시즌 중이지만,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 제노아는 드라구신을 550만 유로(약 78억 원)에 영입했다. 로마노 기자는 "드라구신의 몸값은 3,000만 유로(약 430억 원)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1년 만에 5배 이상 가격이 올랐다. 따라서 협상이 빠르게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센터백 영입에 사활을 걸었다. 팀 내 핵심 수비진들이 모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미키 판 더 펜은 11월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스쿼드를 떠났다. 여전히 재활 중이지만, 다가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부상을 당했다. 로메로는 지난 12월 에버턴과의 맞대결에서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로메로는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고 최대 5주 아웃 판정을 받았다. 2월 초 복귀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전문 센터백이 단 1명이 남았다. 바로 에릭 다이어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 이후 다이어를 철저하게 외면한 만큼 새로운 센터백을 원하고 있다. 당초 연결됐던 선수는 장-클레르 토디보(OGC 니스)다. 하지만 로마노 기자는 "토디보의 계약이 무산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결국 토트넘은 드라구신을 영입해 뒷문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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