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이상민, 전처 이혜영 얘기에 발끈 "안 마주쳤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돌싱포맨' 이상민이 전처 이혜영을 언급하는 김준호에게 발끈했다. 

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박호산, 가수 민경훈, 그룹 오마이걸 승희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예능계 난제로 출연료 깎기, 전 애인과 방송 출연 가운데 무엇을 선택할지 대화를 나눴다. 

이상민은 질문을 듣자마자 "출연료는 안 받아도 된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이상민을 향해 "출연료 많이 주면 같이 방송할 거잖나"라면서 이상민의 전처 이혜영이 MC를 맡은 프로그램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김준호는 탁재훈을 도와 "형 얘기 하는 거 아니냐"며 이상민을 놀렸다. 

발끈한 이상민은 "전 애인이라고 했지, 전부인이라고 했어?"라고 따졌다. 

이어 김준호에게 "출연료 깎이는 게 싫을까, 필리핀 가서 방송하는 게 싫을까"라고 물었다.

이상민의 공격에 잠시 물러선 김준호는 이혜영이 이상민을 만나러 대기실에 들어갔다며 다시 이혜영 얘기를 꺼냈다. 

이에 이상민은 정색하며 "왜 자꾸 날 걸고 넘어지냐"고 말했다. 이어 "'아는 형님' 녹화할 때 옆 스튜디오에서 녹화를 하고 있었나 보다. 나한테 인사하려 했는데 내가 없었다고 한 게 기사가 났다"고 해명했다. 

이어 "왜 자꾸 물어보냐. 안 마주쳤잖나"라고 답을 피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