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의 눈은 명확하다!...손흥민, PL 레전드들이 뽑은 리그 '베스트 11'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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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PL) 전반기 베스트 11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해설가로 활동 중인 제이미 캐러거와 게리 네빌이 선정한 2023-24시즌 PL 전반기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각종 매체가 선정한 PL 전반기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앞서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전반기 최고의 선수 11명에 손흥민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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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PL) 전반기 베스트 11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해설가로 활동 중인 제이미 캐러거와 게리 네빌이 선정한 2023-24시즌 PL 전반기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먼저 캐러거가 선정한 올 시즌의 팀에는 굴리엘모 비카리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윌리엄 살리바, 버질 반 다이크, 데스티니 우도기, 콜 팔머, 데클란 라이스, 베르나르두 실바, 모하메드 살라, 제로드 보웬, 그리고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네빌이 선정한 팀에도 손흥민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었다. 네빌은 알리송, 알렉산더-아놀드, 살리바, 반 다이크, 우도기, 라이스, 로드리, 살라, 보웬, 엘링 홀란드, 손흥민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각종 매체가 선정한 PL 전반기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앞서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전반기 최고의 선수 11명에 손흥민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4-4-2 포메이션에서 엘링 홀란드와 함께 투톱 자리에 위치했다. 평점은 7.38점이었다. 올 시즌 주장으로 선임된 그를 포함해 부주장 제임스 메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까지 토트넘 훗스퍼의 주장단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이 선정한 베스트 11에도 올랐다. '골닷컴'은 “프리미어리그 레전드로서 손흥민의 위상은 오랫동안 확고히 자리 잡았다. 그는 확실히 역사상 최고의 아시아 선수이며, 영국에서 보낸 9시즌 중 한 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10골을 달성했다. 그 스스로도 인정했듯 2022-23시즌은 엄청나게 실망스러웠다. 토트넘이 8위로 떨어지면서 손흥민의 성적도 떨어졌고, 새로운 출발이 필요한 것처럼 보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합류와 오랫동안 공격 파트너였던 케인의 이탈이 겹치면서 9번 역할로 전환된 손흥민은 최고의 기량을 재발견하게 됐다. 손흥민은 이미 두 번째 골든 부트(득점왕)를 노리고 있다. 토트넘이 선두권에 있고 여전히 많은 핵심 선수들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을 꿈꾸고 있을 수도 있다”고 손흥민의 활약을 예상했다.
매체는 또한 “손흥민의 마무리 기술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가장 중요한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31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의 중심에서는 이보다 더 최고의 선수가 나올 수 없다”고 전달했다.
슈퍼컴퓨터도 손흥민을 인정했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손흥민에 대해 “해리 케인이 떠나고 위고 요리스가 1군에서 떠난 뒤로 손흥민은 지난 여름 토트넘에서 많은 책임을 물려받을 예정이었다. 케인의 이탈로 득점에 대한 부담을 짊어져야 했던 손흥민은 요리스의 후임으로 구단 주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그는 어떤 압박도 인상적으로 견뎌냈다”라고 평가를 남기며 전반기 베스트 11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 손흥민을 선정했다.
매체가 종합한 손흥민의 선수 등급은 84.2점이었다. 같은 포지션에서 활약 중인 엘링 홀란드나 모하메드 살라 같은 선수들보다도 가장 높은 점수다. 11명의 선수들 중에서는 87.2점을 받은 로드리 다음으로 가장 높은 수치였다.
전반기 동안 손흥민의 활약은 대단했다. 스트라이커로 변신한 후로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9월에는 커리어 통산 4번째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주장으로 새롭게 선임되면서 팀원들을 위해 헌신적인 플레이도 마다하지 않았다. 히샬리송이 살아난 뒤로는 주로 뛰던 왼쪽 윙어 자리에서 플레이메이킹을 돕고 있다. 지난 본머스전에서는 리그 12호 골을 가동하면서 보웬과 함께 PL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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