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때문에 인기 곤두박질…이스라엘인 15%만이 네타냐후 재임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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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명분을 이해하면서도 전쟁이 끝난 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재임을 바라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매우 적은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그러나 전쟁이 끝난 후 네타냐후가 총리가 되기를 원한 응답자는 15%에 불과했고 그의 정치적 경쟁자이자 현재 전쟁 내각 파트너인 중도주의자 베니 간츠를 총리로 원한다는 답이 2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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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명분을 이해하면서도 전쟁이 끝난 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재임을 바라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매우 적은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민주주의연구소(IDI)가 최근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15%만이 그의 재임을 원했다.
인질 석방 관련해서 응답자 중 56%는 군사적 공격을 계속하는 것이 인질을 구출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답했고, 24%는 이스라엘 감옥에 있는 팔레스타인 수감자 수천 명과 맞교환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답했다.
그러나 전쟁이 끝난 후 네타냐후가 총리가 되기를 원한 응답자는 15%에 불과했고 그의 정치적 경쟁자이자 현재 전쟁 내각 파트너인 중도주의자 베니 간츠를 총리로 원한다는 답이 23%였다. 약 30%는 선호하는 지도자가 없다고 답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남부 공격으로 1200명이 사망하고 240명이 가자 지구로 납치된 후 하마스를 진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스라엘군은 거의 3개월에 걸친 보복 공세로 가자 지구의 많은 부분을 황폐화시켰다.
네타냐후 총리는 11월 말 수백 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와 약 100명의 인질을 맞교환했지만, 아직 가자 지구에 억류되어 있는 나머지 129명의 인질을 되찾아오기 위해선 강력한 군사적 압력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공격을 계속해왔다.
뒤따르는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하마스의 지난해 10월 기습 공격 후 네타냐후 총리의 인기는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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