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원전 1호기 가동정지…원안위 "조사단 파견"

김성준 2024. 1. 2. 22: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업운전을 시작한 지 만 1년이 조금 넘은 경북 울진 신한울 원전 1호기가 2일 정지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39분 신한울 1호기 원자로가 정지했다고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신한울 1호기는 이날 오전 10시 42분 터빈과 발전기가 정지해 원자로를 낮은 출력으로 운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1호기(왼쪽)와 2호기.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상업운전을 시작한 지 만 1년이 조금 넘은 경북 울진 신한울 원전 1호기가 2일 정지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39분 신한울 1호기 원자로가 정지했다고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신한울 1호기는 이날 오전 10시 42분 터빈과 발전기가 정지해 원자로를 낮은 출력으로 운전했다. 그러면서 핵분열 부산물로 핵분열 반응을 저하하는 핵종인 제논이 원자로에 쌓였고, 결국 원자로가 정지했다.

제논은 원자로 출력을 높이면 자연히 사라지지만, 계획예방정비를 약 10일 앞두고 있는 신한울 1호기 내에 남은 핵연료가 많지 않아 출력을 다시 높이기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안위는 신한울 1호기가 안정 상태로 발전소 내외 방사선 준위 역시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지역사무소에서 세부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한울 1호기가 멈춘 것은 2022년 12월 상업운전에 돌입한 이후 처음이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