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결항으로 느닷없이 혼란 겪은 승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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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일본 하네다(羽田)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일본항공(JAL) 소속 여객기에서 발생한 불로 한국에서 이 공항을 오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편의 운항도 무더기 지연되거나 결항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날 오후 7시 35분 김포공항에서 이륙해 하네다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OZ1065편, OZ178편(오후 9시 20분 인천발 하네다공항행)을 포함해 총 4편을 결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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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30분까지 활주로 폐쇄
2일 오후 일본 하네다(羽田)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일본항공(JAL) 소속 여객기에서 발생한 불로 한국에서 이 공항을 오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편의 운항도 무더기 지연되거나 결항했다.
항공당국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일본 하네다공항은 이날 오후 발생한 화재로 오후 5시 56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모든 활주로를 폐쇄했다. 하네다공항은 당초 이날 오후 9시까지 임시로 공항을 폐쇄한다고 밝혔지만 폐쇄 조치는 30분 연장됐다가 해제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7시 50분 하네다공항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향하려던 KE2104편 등 총 5편을 결항했다. 앞서 오후 4시 16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하네다공항에 착륙하려던 대한항공 KE2103편은 나고야공항으로 회항해 오후 7시 10분께 착륙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날 오후 7시 35분 김포공항에서 이륙해 하네다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OZ1065편, OZ178편(오후 9시 20분 인천발 하네다공항행)을 포함해 총 4편을 결항했다. 이날 오후 8시 5분 하네다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려던 OZ1035편은 회항 후 오후 11시 지연 운영되는 등 양쪽을 오가는 항공기가 잇따라 결항되거나 지연 운행돼 밤 늦게까지 승객들이 혼란을 겪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결항으로 불편을 겪은 승객을 위해 추가 편수 투입 등 대응 방안을 3일 오전 중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희경 기자 k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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