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노리는 GS칼텍스, 페퍼는 13연패 수렁···OK는 풀세트 끝에 5연승 삼성화재 제압
여자배구 GS칼텍스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페퍼저축은행을 제압했다.
GS칼텍스는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11 25-17 25-21)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GS칼텍스는 승점 37점(13승7패)을 쌓으면서 2위 흥국생명(승점 42점·15승5패)을 압박했다.
GS칼텍스는 서브 득점(7-2), 공격 성공률(53.19%-36.78%) 등 주요 지표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압도했다. 팀 블로킹 득점 리그 최하위인 GS칼텍스가 가로막기에서도 10-3으로 앞섰다.
GS칼텍스에서는 지젤 실바가 양 팀 최다인 28득점을 터뜨렸고 강소휘(17점), 유서연(11점)이 준수한 활약으로 지원했다. GS칼텍스 세터 이윤신은 안정적인 공 배분으로 선발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3연패에 빠졌다. 야스민 베다르트이 18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팀 전체적으로 무기력한 흐름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박정아, 박은서는 각각 8점, 6점에 그쳤다.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OK금융그룹이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의 맹활약을 앞세워 5연승 중이던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2(25-27 25-16 25-14 21-25 18-16)로 꺾었다.
5위 OK금융그룹은 2연승으로 시즌 10승(10패)째를 채웠다. 승점 27점을 쌓아 4위 한국전력(승점 29점·10승10패 )과 거리를 좁혔다.
2위 삼성화재(승점 38점·14승6패)는 6연승 도전이 무산됐지만, 풀세트 패배로 승점 1점을 더했다. 선두 우리카드(승점 42점·15승5패)와의 승점 4점 차다.
OK금융그룹 레오가 서브 에이스 4개, 블로킹 득점 2개를 포함해 홀로 47득점(공격 성공률 70.69%)을 맹폭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레오는 5세트 13-14에서 백 어택으로 경기를 듀스로 끌고 갔고, 16-16에서 연속 득점으로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레오는 이날 후위 공격 19개를 성공하며 V리그 역대 두 번째로 백어택 1800점(현재 1천808점) 고지도 밟았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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