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원전 1호기 원자로 정지…원안위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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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신한울 원전 1호기가 2일 정지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39분 신한울 1호기 원자로가 정지했다고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신한울 1호기는 이날 오전 10시 42분 터빈과 발전기가 정지해 원자로를 낮은 출력으로 운전했다.
제논은 원자로 출력을 높이면 자연히 사라지지만, 신한울 1호기가 계획예방정비를 약 10일 앞두고 있어 남은 핵연료가 많지 않아 출력을 다시 높이기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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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경북 울진 신한울 원전 1호기가 2일 정지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39분 신한울 1호기 원자로가 정지했다고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신한울 1호기는 이날 오전 10시 42분 터빈과 발전기가 정지해 원자로를 낮은 출력으로 운전했다.
그러면서 핵분열 부산물로 핵분열 반응을 저하하는 핵종인 제논이 원자로에 쌓였고, 결국 원자로가 정지했다.
제논은 원자로 출력을 높이면 자연히 사라지지만, 신한울 1호기가 계획예방정비를 약 10일 앞두고 있어 남은 핵연료가 많지 않아 출력을 다시 높이기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안위는 신한울 1호기는 안정 상태로 발전소 내외 방사선 준위는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지역사무소에서 세부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한울 1호기가 멈춘 것은 2022년 12월 상업운전에 돌입한 이후 처음이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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