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북·울산·부산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현장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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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1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동해 해안선을 따라 위치한 강원·경북·울산·부산을 대상으로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일본 지진해일을 계기로 해당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를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는 점검에는 행안부와 지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관리실태를 확인하고 미흡한 점을 개선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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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강원 해안가 초교에 '찾아가는 지진안전교육'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행정안전부는 1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동해 해안선을 따라 위치한 강원·경북·울산·부산을 대상으로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전날 오후 4시10분 발생한 일본 도야마현 도야마 북쪽 90㎞ 해역지진으로 지진해일이 발생해 국내 동해안 묵호지역에는 최대 높이 85㎝까지 관측됐으나 현재까지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행안부는 같은날 오후 4시40분쯤 자체 비상대응반을 가동, 강원·경북 등에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지시하고 해수부, 해경청 등에는 선박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하는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일본 지진해일을 계기로 해당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를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는 점검에는 행안부와 지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관리실태를 확인하고 미흡한 점을 개선하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257개 지진해일 대피지구에 642개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를 운영 중이며 경북, 강원, 부산, 울산 순으로 많다.
한편 행안부는 4월부터 '찾아가는 지진안전교육'을 강원도 해안가 주변 초등학교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지진해일이 발생하면 높은 곳으로 대피한다'라는 지진해일 국민행동요령의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정부와 지자체는 지진해일 대응체계와 대피장소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지진해일 위험지역 주민이 행동요령을 체화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과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께서도 평상 시 안전디딤돌, 지자체 누리집 등을 통해 지진해일을 대비한 행동요령을 숙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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