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역 낙서 테러 70대 검거

윤준호 2024. 1. 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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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출근길 국회 인근 역사에서 낙서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역사에 스프레이로 낙서한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역사 내부에 스프레이 낙서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국회의사당역 역사를 운영하는 서울시메트로 9호선은 가림막 설치 후 직원을 투입해 이날 오전 9시쯤 낙서를 모두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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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붉은색 스프레이 등 칠해
警 “정치 의도 아닌 관심사 표현”

새해 첫 출근길 국회 인근 역사에서 낙서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피의자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역사에 스프레이로 낙서한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역사 내부에 스프레이 낙서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2일 서울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서 직원이 낙서를 지우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출근길 국회의사당역 6번 출구 방향 벽면에는 검은색과 빨간색 스프레이로 알 수 없는 의미의 낙서가 칠해져 있었다. 낙서 내용은 ‘대한민국 4부’ ‘1≒10’ ‘曰 법 정치 正?’ ‘법조인 위용’ ‘1≒1.05?’으로 뜻을 이해하기 어렵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44분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치적 의도나 홍보 목적은 아니며 개인적 관심사를 표현하기 위해 낙서했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정확한 동기는 확인 중”이라며 “피의자가 낙서 내용에 대해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지만,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공식적인 정신 병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의사당역 역사를 운영하는 서울시메트로 9호선은 가림막 설치 후 직원을 투입해 이날 오전 9시쯤 낙서를 모두 지웠다.

윤준호 기자 sherp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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