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금융사기' 지인 상대로 90억대 가로챈 30대 남성 구속

하수민 기자 2024. 1. 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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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에 투자하면 매달 배당금을 주겠다고 지인들을 속여 90여억원을 가로챈 30대 남성이 구속기소 됐다.

A씨는 2020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지인 26명에게 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속여 97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부동산 사업 등에 투자하면 매달 배당금 명분으로 수익금 일부를 돌려주겠다고 지인들은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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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디자이너 /사진=김현정디자이너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에 투자하면 매달 배당금을 주겠다고 지인들을 속여 90여억원을 가로챈 30대 남성이 구속기소 됐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유사 수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A씨는 2020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지인 26명에게 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속여 97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부동산 사업 등에 투자하면 매달 배당금 명분으로 수익금 일부를 돌려주겠다고 지인들은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무런 이윤 창출 없이 신규 투자자들이 투자한 돈을 이용해 기존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폰지사기(다단계 금융사기)' 수법을 이용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접수한 고소장을 토대로 출석요구를 한 뒤 붙잡아 구속했다"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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