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3년차 대구시…현안사업 속도낸다
[KBS 대구] [앵커]
민선 8기 3년 차를 맞은 대구시가 새해 들어 주요 현안사업을 구체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법적 근거가 마련된 대구·경북 신공항을 비롯해, 5대 신성장 산업 육성과 도심 군부대 이전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특별법이 제정되며 본궤도에 오른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
대구시는 내년 착공과 2029년 조기 개항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합니다.
우선 올해 상반기 안에 사업을 대행할 특수목적법인 구성을 마치고, 달빛철도특별법 제정과 신공항 철도 예타면제 추진 등 신공항 교통망 확충과 배후단지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홍준표/대구시장 : "우리 후손들이 대구가 비상했던 위대한 시대였음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한반도 3대 도시의 위상을 되찾도록 금년에는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대구 미래 50년을 견인할 5대 신성장 산업 육성에도 나섭니다.
수성알파시티를 비수도권 최대 디지털 거점으로 조성하고, 제2 알파시티도 개발합니다.
또, 반도체와 미래모빌리티 등 5대 신산업 육성과 경제·산업·문화 특구도 유치할 계획입니다.
도시공간도 새롭게 개편합니다.
대규모 단독주택단지 지구단위 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도심 군부대 이전과 동성로 상권 부활 사업도 진행합니다.
이와 함께 안동댐으로 대구 취수원을 이전하는 사업을 정부 계획에 반영하고, 위기에 놓인 지방대 부활을 위해 전국 최초로 대학정책국을 신설합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 '극세척도'를 새해 시정구호로 내세운 대구시.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물을 내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그래픽:김지현
이지은 기자 (ea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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