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총선 국민의힘 4 vs 민주당 4 '팽팽'…현역 강세 두드러져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오는 4월 10일 치러질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충북지역 출마군을 대상으로 한 후보적합도 여론조사에서 현역 의원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KBS청주방송총국이 2일 발표한 여론 조사 결과 충북 8개 선거구 중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4개 선거구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KBS청주방송총국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도내 11개 시·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했다.
청주 상당구에서는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34%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22%)과 이강일 전 민주당 상당지역위원장(14%), 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12%)이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이현웅 전 한국문화정보원장과 최충진 전 청주시의회 의장은 각각 2%로 집계됐다. 부동층은 13%로 나타났다.
청주 흥덕구에서는 민주당 도종환 의원이 40%의 지지율을 얻었다.
국민의힘 소속 송태영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김정복 흥덕당협위원장이 각각 8%, 윤희근 경찰청장 7%, 김동원 충북도당 정치특별자문위원장 6%, 김학도 전 충북도 경제수석보좌관과 이욱희 전 충북도의원, 진보당 이명주 청주시 지역위원장은 각각 2%, 맹경재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1%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쳤다.
청주 청원구에서는 민주당 변재일 의원이 26%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의힘 김수민 청원당협위원장이 14%, 민주당 소속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이 9%로 뒤를 이었다.
민주당 허창원 중앙당 부대변인과 유행열 전 청와대 행정관, 국민의힘 김선겸 충북도당 특별자문위원장은 각각 5%로 나타났다. 서승우 전 대통령실 비서관(국민의힘) 4%, 황영호 충북도의장(국민의힘) 3%, 김헌일 청주대 부교수(국민의힘) 3%, 김제홍 전 강릉영동대 총장(민주당)은 2%를 받았다.
청주 서원구는 민주당 이장섭 의원이 30%의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 김진모 서원당협위원장은 21%로 나타났다. 오제세 전 국회의원(국민의힘) 12%, 최현호 전 국민의힘 서원당협위원장 9%, 최영준 변호사(국민의힘) 4%,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민주당)이 3%로 집계됐다.
충주에서는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이 38%로 가장 앞섰다. 박지우·맹정섭 전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은 각각 15%와 11%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국민의힘)은 10%로 두자릿수 지지를 얻었다.
정용근 전 충북경찰청장(국민의힘)과 권혁중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문화관광분과 부위원장, 노승일 전 충북경찰청장(민주당)은 각각 3%, 김종현 진보당 충북도당위원장 2% 등의 지지율을 보였다.
제천·단양에서는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이 34%, 이근규 전 제천시장(민주당)이 16%로 10% 이상 차이가 났다. 이어 △권석창 전 국회의원(국민의힘) 8%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민주당) 7% △이충형 전 KBS파리특파원(국민의힘) 6% △이후삼 전 국회의원(민주당) 6% △최지우 전 대통령실 행정관(국민의힘) 4% 순으로 나타났다.
증평·진천·음성(중부3군)에서도 민주당 임호선 의원이 40%의 지지를 얻으면 현역 강세를 보였다. 경대수 전 국회의원(국민의힘) 23%, 이필용 전 음성군수(국민의힘) 14%, 임해종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민주당)이 2%로 뒤를 이었다.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 4군)은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47%로 도내 전체 선거구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재한 전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민주당) 23%, 박세복 전 영동군수(국민의힘) 13%, 손만복 전 국민중심당 옥천영동보은지구당 위원장이 1%였다.
이번 여론조사의 도내 8개 선거구별 표본 크기는 청주 상당 501명, 청주 흥덕 501명, 청주 청원 500명, 청주 서원 503명, 충주 500명, 제천·단양 501명, 증평·진천·음성 502명, 보은·옥천영동·괴산 501명이다. 조사는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청주 상당 14%, 청주 흥덕 12.3%, 청주 청원 11.8%, 청주 서원 13.9%, 충주 15.1%, 제천·단양 16.5%, 증평·진천·음성 12.1%, 보은·옥천·영동·괴산 21.2%다.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로 피조사자가 선정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로 지역과 성별, 연령별 가중치가 부여됐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신증권, 사옥 매각 대신 리츠편입…리츠 영업인가 신청
- "중기·소상공인 운영자금 지원"…서울신보, 기업은행과 625억원 규모 협약 체결
- 중소형 증권사 실적 희비…교보·다올·현대차 웃고 BNK·SK·iM 울상
- [지스타 2024] 엠바크 스튜디오 "아크 레이더스, 근본적인 매혹적 세계 구축"
- 447명에게 물었다 '어떤 AI를 원하나?'...퀄컴 "AI 에이전트 시대 온다" (종합)
- [지스타 2024] 박정식 대표 "드래곤 소드, 오픈월드에서 구현한 액션의 재미"
- "숨통 트였다"…영세업체는 배달 상생안 '환영'
- 이재명, 예상 밖 중형…법원 "죄책·범정 상당히 무겁다"
- 오세훈 "이재명 1심 선고 '다행'…존재 자체가 대한민국 위협"
- 한미그룹 분쟁 한층 격화…한미사이언스 "3인 연합 형사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