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법 정신 正?`…국회역 `암호낙서` 범인은 70대 남성

김성준 2024. 1. 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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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 정체 불명의 암호 같은 낙서를 한 범인은 70대 남성이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역사에 스프레이 낙서를 한 7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출근 시간대 국회의사당역 6번 출구로 올라가는 방향 벽면에 '대한민국 4부1=10', '曰 법 정신 正?' 등의 낙서를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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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서 직원이 낙서를 지우고 있다. 연합뉴스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 정체 불명의 암호 같은 낙서를 한 범인은 70대 남성이었다. 그는 특별한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역사에 스프레이 낙서를 한 7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출근 시간대 국회의사당역 6번 출구로 올라가는 방향 벽면에 '대한민국 4부1=10', '曰 법 정신 正?' 등의 낙서를 한 혐의를 받는다.

9호선을 운영하는 서울시 메트로는 직원을 투입해 이날 오전 9시께 낙서를 모두 지웠고,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낮 12시 45분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낙서의 의미에 대해 진술했으나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공식적인 정신 병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치적 의도나 홍보 목적은 아니며 개인적 관심사를 표현하기 위해 낙서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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