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이재명 피습에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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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을 당한 것에 대해 "용서받지 못할 테러 행위"라며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 지도부와의 새해 인사를 기다리던 중에 이재명 대표가 피습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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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을 당한 것에 대해 "용서받지 못할 테러 행위"라며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 지도부와의 새해 인사를 기다리던 중에 이재명 대표가 피습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고 글을 올렸다.
문 전 대통령은 "너무 놀랍고 걱정스러워 새해 손님들을 맞이하는 내내 무거운 마음이었다"며 "긴급 후송돼 서울대병원에서 본격적으로 치료를 받기 시작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하니 그나마 천만다행"이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의) 조속한 쾌유를 바라며, 걱정하실 가족들에게도 위로를 보낸다"며 "새해 벽두부터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고 했다. 이어 "철저히 조사해 엄벌하는 것은 물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도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 대표가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직후 당 최고위원들과 한 통화에서 "대표의 상태는 어떻냐"며 이 대표 상태를 염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 일정 후 오후에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 전 대통령과 오찬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현장 방문 후 자리를 떠나던 중 한 남성으로부터 흉기로 습격을 받았다.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마친 이 대표는 중환자실에서 회복중이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내경정맥 손상이 확인됐으며, 정맥에서 흘러나온 혈전이 예상보다 많아 관을 삽입한 수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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