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대게 사건, 속초에서 당했네요”…식당 측 ‘흑변현상’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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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노량진 대게 사건을 속초에서 당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이날 해돋이를 보기 위해 부모님과 함께 강원 속초시에 갔다가 대게를 먹기 위해 대포항을 찾았다.
A씨는 대게 2마리를 주문했으나 식탁에 올라온 건 대게 1마리와 홍게 2마리였고, 이들이 문제제기를 하자 음식점 측은 "대게 2마리로 바꿔주겠다"며 이미 나온 대게와 홍게 2마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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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씨는 이날 해돋이를 보기 위해 부모님과 함께 강원 속초시에 갔다가 대게를 먹기 위해 대포항을 찾았다.
A씨 가족은 대게 2마리에 25만 원이라는 얘기를 듣고 한 가게로 들어갔다.
A씨는 대게 2마리를 주문했으나 식탁에 올라온 건 대게 1마리와 홍게 2마리였고, 이들이 문제제기를 하자 음식점 측은 "대게 2마리로 바꿔주겠다"며 이미 나온 대게와 홍게 2마리를 가져갔다.
약 40분이 지난 뒤에야 대게를 받은 A씨는 새로 나온 대게를 3분의 1쯤 먹었을 쯤 곰팡이로 보이는 검은 얼룩을 발견했다.
그는 "대게 뒷면을 보니 곰팡이가 잔뜩 피어있었다"며 "너무 불쾌하고 화가 났지만 오랜만에 부모님과 함께 온 연말여행을 망치고 싶지 않아 결제를 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 속 갓 나온 대게는 일부 부위에만 검은 얼룩이 관찰되지만, 먹는 도중 찍은 사진엔 대게 곳곳이 검게 변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사진이 논란이 되자 식당 측은 "설익은 게가 산소와 만나 발생한 것"이라며 '흑변 현상'이라 주장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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