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지미 타임’의 주인공 박지훈, “승부처에서는 상대의 약점을 계속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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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이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이후 박지훈에게 '지미 타임'의 비법을 묻자 "사실 매 경기 승부처에서 날카롭지는 못하다. (웃음) 그래도 승부처에서는 집중하며 상대의 약점을 계속 생각한다. 요즘은 농구를 정말 많이 보면서 연구한다. 그게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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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이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안양 정관장은 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만나 84-8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박지훈이었다. 4쿼터 15점을 올리며 승부처를 지배했다. 최종 성적은 24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정관장은 56-66으로 4쿼터를 맞이했다. 점수 차가 있었던 상황. 그러나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박지훈이 있었다. 레이업 득점으로 쿼터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에도 날카로운 돌파로 상대의 골밑을 공략했다. 공간이 나면 돌파를 시도했다. 빈 동료가 생기면 정확하게 패스를 전달. 팀원들의 공격도 함께 살렸다.
경기의 쐐기를 박은 선수도 박지훈이었다. 경기 마지막 1분간 5점을 몰아쳤다. 바스켓 카운트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역전을 이끄는 득점도 본인 손으로 올렸다.
경기 후 만난 박지훈은 “연패가 길었다. 새해 첫 경기서부터 이겨서 다행이다. 최근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그 전보다 올라온 상황이었다. 그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먼로가 오면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반에는 계속 미스 매치가 났다. 그래서 포스트 위주로 갔다. 후반에는 스크린 위주로 가려고 했다. 상대의 텔로도 힘들어했다. 그래서 그 부분을 더 공략했다. 외곽에는 슛이 좋은 (최)성원이랑 (배)병준이 형이 있었다. 그래서 찬스가 나면 과감하게 들어갔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경기 종료 54초 전 후안 텔로(206cm, C) 앞에서 리버스 레이업을 성공한 것이었다. 이에 대해서는 “텔로가 힘들어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페이크 모션을 줬다. 흔들리자 바로 돌파를 시도했다. 그때 바로 올라가면 블록을 당할 것 같았다. 그래서 리버스 레이업으로 들어갔다. 득점에 성공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박지훈에게 ‘지미 타임’의 비법을 묻자 “사실 매 경기 승부처에서 날카롭지는 못하다. (웃음) 그래도 승부처에서는 집중하며 상대의 약점을 계속 생각한다. 요즘은 농구를 정말 많이 보면서 연구한다. 그게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답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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