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3점포 '17방' 대폭발…1위 DB 제압하며 2연패 탈출 성공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의 3점포가 대폭발했다.
소노는 2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원주 DB 프로미와의 맞대결에서 94-88로 승리했다. 소노는 10승 18패로 8위다. 2연패에서 탈출했다. DB는 연승 행진을 5연승으로 마감했다. 23승 6패로 1위다.
소노는 3점포 17방을 터뜨렸다. 김강선, 김민욱, 한호빈이 각각 4개씩 기록했다. 치나누 오누아쿠는 20득점 15리바운드로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DB 강상재와 디드릭 로슨은 각각 21득점 10리바운드, 20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 초반 소노가 3점포 3방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는데, 3개 모두 김민욱이 쏘아 올린 득점이었다. 중반에는 김강선의 외곽포가 터지기 시작했다. 2개를 성공해 격차를 벌렸다. 소노가 27-21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에도 소노의 화력은 여전했다. 박종하의 3점포가 나왔고 김강선의 외곽포 2방까지 터졌다. 하지만 중반부터 DB가 추격하기 시작했다. 로슨의 연속 득점으로 6점을 추가했고 막판 박인웅과 강상재의 득점 그리고 두경민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하며 46-47까지 따라잡았다.
소노는 3쿼터 초반에도 3점포로 재미를 봤다. 한호빈과 김지후가 3점슛을 성공했다. DB는 최승욱, 김현호, 강상재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막판 오누아쿠가 자유투 2개를 성공, 김강선도 2점슛을 성공했다. 소노가 74-68로 리드한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도 소노의 3점포는 계속 터졌다. 서머스와 박종하의 연속 3점슛이 나왔다. 중반 김진유의 외곽포로 소노는 10점 차를 만들었다. DB는 끝까지 추격했지만, 소노가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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