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프로파일러 배상훈, 트라우마 고백 "집에 칼 없어...문구용 가위로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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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일러 배상훈이 늘 인간을 의심하는 직업병이 있다고 밝혔다.
1월 2일(화)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프로파일러 배상훈과 법영상 분석 전문가 황민구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이날 프로파일러 배상훈은 "사람의 말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사람을 의심한다. 순진한 얼굴로 학대를 당해 부모를 죽였다고 했는데 사실 돈 때문이더라"고 하며 범죄자들로 인해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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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일러 배상훈이 늘 인간을 의심하는 직업병이 있다고 밝혔다.
1월 2일(화)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프로파일러 배상훈과 법영상 분석 전문가 황민구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이날 프로파일러 배상훈은 "사람의 말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사람을 의심한다. 순진한 얼굴로 학대를 당해 부모를 죽였다고 했는데 사실 돈 때문이더라"고 하며 범죄자들로 인해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온갖 강박이 있다"고 하며 사건 조사 당시 무심코 열었던 문에서 시신을 발견한 경험으로 인해 집안 모든 가구의 문을 열어놓는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저희 집엔 칼이 없다. 흉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요리는 작은 문구용 가위로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그는 잔혹한 가족사도 전했다. "친가쪽이 가족 관계가 안 좋다. 여순 사건이라고 해서 집성촌에서 사상적 문제 때문에 가족들이 서로 죽였다. 그래서 친척들이 서로 싫어한다. 앙금들이 남아있다"고 밝힌 그는 "고등학교 졸업할 무렵 공군사관학교의 모든 조건을 통과했지만 마지막에 불합격했다. 연좌제에 걸려 버린 것"이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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