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 하네다공항 JAL 항공기 화재 관련 한국인 피해 없어"

하수민 기자 2024. 1. 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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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일본항공(JAL) 소속 항공기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일본 항공기 화재와 관련해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2일 밝혔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하네다공항 C 활주로에 착륙한 후 활주로를 달리다가 공군기지 소속 항공기(MA722편)와 충돌, 불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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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뉴스1) 포토공용 기자 = 2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활주로에서 다른 항공기와 충돌해 화재에 휩싸인 일본항공(JAL) 여객기에 불이 붙어 있다. 이날 일본 NHK는 탑승자 379명 전원이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탑승자 중 승객은 367명이며 나머지 12명은 승무원이다. 다만 일본항공 탑승자들은 이같이 탈출에 성공했지만 충돌한 해상보안청(해양경비대) 항공기 탑승자들은 6명 중 한명만 탈출에 성공했고 남은 5명은 확인되지 않았다. 2024.1.2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일본항공(JAL) 소속 항공기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일본 항공기 화재와 관련해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2일 밝혔다.

이어 "현지 공관은 하네다공항에 사건·사고 영사를 급파했으며 필요시 우리 국민에게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하네다공항 C 활주로에 착륙한 후 활주로를 달리다가 공군기지 소속 항공기(MA722편)와 충돌, 불이 났다.

400명 가까이가 타고 있던 일본항공(JAL) 탑승객들이 탈출 슈트(슬라이드)를 이용해 전원 탈출했지만 6명이 탔던 해상보안청 항공기에서는 1명만 탈출에 성공하고 5명이 목숨을 잃었다.

일본 해안 보안청에 따르면 이 보안청 항공기는 최근 지진이 발생한 노토 반도의 니가타 공군 기지로 물자를 수송하고 있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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