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소노, '선두' DB의 연승 저지…정관장 7연패 탈출

김진엽 기자 2024. 1. 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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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5연승을 달리던 '선두' 원주 DB를 막았다.

소노는 2일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DB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94-88로 승리했다.

이로써 소노는 2연패(원정 4연패)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단독 선두인 DB는 23승6패로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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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 DB 누르고 2연패 늪 벗어나
정관장에 패배한 LG는 원정 3연패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한호빈.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5연승을 달리던 '선두' 원주 DB를 막았다.

소노는 2일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DB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94-88로 승리했다.

이로써 소노는 2연패(원정 4연패)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시즌 10승18패를 기록하며 8위를 이어갔다.

단독 선두인 DB는 23승6패로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소노에서는 치나누 오누아쿠가 20득점 15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이변에 앞장섰다.

여기에 한호빈이 16득점 10도움의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다. 김강선, 김민욱도 각각 16득점, 14득점으로 화력을 더했다.

DB에서는 강상재(21득점 10리바운드), 디드릭 로슨(20득점 10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소노는 1쿼터부터 경기를 리드했다.

2쿼터에 DB에 흐름을 내줬지만 전반 스코어에서는 47-46으로 근소하게 앞서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어진 3쿼터에 승부가 갈렸다. 한호빈이 3쿼터에만 홀로 12득점을 쏘아 올렸다.

DB가 4쿼터에 강상재 등을 앞세워 반전을 노렸지만, 끝내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한편 같은 시각 안양실내체육관에서는 안양 정관장이 창원 LG를 상대로 84-8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정관장은 7연패 탈출에 성공, 11승18패로 7위를 이어갔다.

원정 3연패를 기록하게 된 LG는 18승 10패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관장의 박지훈이 24득점을 기록하며 양 팀 최다 득점포를 가동했다. 여기에 이종현이 11득점 12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힘을 더했다.

LG에선 양홍석(21득점), 후안 텔로(18득점 11리바운드) 등이 고군분투했지만 승리까지 닿진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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