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망했나봐"…카페 창업에 오해 쏟아지자 직접 입 열었다

가수 겸 배우 유이 /사진=유튜브 채널 '유이처럼' 캡처

가수 겸 배우 유이가 가벼운 마음으로 카페를 창업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2일 유튜브 채널 '유이처럼'에는 '나의 첫 Vlog 근데 이게 맞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유이는 친구와 함께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유튜브 채널 '유이처럼' 캡처

그는 친구와 저녁을 먹기 위해 한 식당을 찾은 후 "내가 처음에 카페를 열자고 했을 때 심정이 어땠냐"고 질문했다.

친구는 "고민이 됐던 게 컸다. 왜냐하면 우리는 창업을 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니까. '망하는 거 아니야?' 했다"고 답했다.

유이는 "그래서 점 보러 갔다"고 공감하며 "나는 그때 약간 무기력했다. 선택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라 쓸모 있는 사람이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유이처럼' 캡처

유이는 친구와 숙소로 돌아온 후에도 카페 관련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카페를 열 때 내가 일이 없어서 카페를 연 게 아니었다. 지금 아니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으로 한 건데, 어떤 사람들은 '유이 망했나봐', '유이 작품 없나봐', '카페를 쉽게 생각하나' 하더라"고 씁쓸해했다.

그러면서 "난 절대 쉽게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카페를 시작하면서 너무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인맥을 쌓는 게 너무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유이는 친구와 함께 가로수길에 위치한 카페를 운영 중이다. 그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보디프로필 촬영이 되는 스튜디오 겸 카페를 하고 있다"며 "쉬는 날에는 (매장에) 나간다. 커피도 내린다"고 밝혔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